삼성이 이번엔 장학금 지원을 한다.
삼성은 7일 오후 4시 대구지방검찰청 7층 대회의실에서 '강력범죄 피해 자녀 장학지원 결연식'을 갖는다.
장학금 지원 결연은 지난 2009년부터 라이온즈가 지속적으로 이어온 행사다. 범죄 피해 가구의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속에 마음의 상처를 회복해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이번 결연식을 통해 라이온즈의 프런트와 감독 및 선수들이 자비로 범죄 피해 가구 자녀들을 1년간 돕게 된다.
결연 대상 자녀 20명은 매월 10만원씩 12개월 동안 총 2400만원의 장학금 지원을 받게 된다.
이날 결연식에는 김 인 사장, 송삼봉 단장, 류중일 감독, 주장 최형우를 비롯한 선수 9명 등 총 12명이 기부자로 참여한다.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되는 피해자 가구의 자녀 20명과 보호자 20명이 행사에 참석하며, 오광수 검사장을 비롯한 대구지검 관계자들도 뜻깊은 행사에 내빈 자격으로 함께 한다.
그밖에도 이날 행사에서 오광수 검사장이 결연 학생들에게 도서 구입권을 전달하며, 기부자로 참여하는 홍보대사 이승엽은 라이온즈 사인볼과 친필 사인지를 선물할 예정이다.
최형우는 "뿌듯한 마음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 좋은 일을 하면서 스타트를 끊었으니 올해 우리 팀에도 기쁜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 장학지원 소감을 밝혔다. 또다른 기부자인 안지만은 "마운드에서 공 하나를 던질 때마다 모든 신경을 쏟는 것처럼,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일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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