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와 얼굴들이 오는 4월 19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일본의 딥 훵크 밴드인 '자이니치 훵크'와 합동공연을 펼친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큐레이션 콘서트인 '얼굴들과 손님들'은 뮤지션이 큐레이터 역할을 맡아 관객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인을 소개하는 시리즈 공연이며 영국의 ATP(All Tomorrow's Parties) 페스티벌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지난 해 5월 미국의 전설적인 펑크밴드 '텔레비전'을 초청해 '얼굴들과 손님들 제1탄 : 텔레비전'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얼굴들과 손님들'의 두 번째 손님인 '자이니치 펑크'는 도쿄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밴드이다. 2007년 사케록(SAKEROCK)에서 트롬본을 담당하고 있었던 하마노 켄타를 중심으로 결성되었으며, '소울의 대부' 제임스 브라운로부터의 흐름을 계승하는 훵크를 일본에서 재인식고자 사운드, 사상, 외모 등등 모든 면에서 끝없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2010년 'ZAINICHI FUNK'란 앨범으로 데뷔한 '자이니치 펑크'는 매 년 앨범 발매와 콘서트를 하며 대중들과 호흡했다. 리더 하마노 겐타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영화 '모테키'에 출연, 국내 일본 영화 팬층에게도 익숙한 인물로 그 외에도 '허니와 클로버', '혼전특급' 등 수많은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은 SXSW에서의 쇼케이스를 비롯한 미국 투어 등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꾸준히 3집 앨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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