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와 맞붙을 벨기에 수비진의 리더 뱅상 콤파니(맨시티)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전망을 밝혔다.
콤파니는 5일(한국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 대비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벨기에와 일본, 콜롬비아, 칠레가 브라질월드컵에서 이변을 일으킬 만한 국가라고 본다"고 말했다. 벨기에는 지난 11월 브뤼셀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치렀으나, 2대3으로 패하면서 체면을 구긴 바 있다. 당시의 악몽이 이번 발언의 배경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작 본선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16강행을 놓고 싸워야 할 한국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부족한 정보와 더불어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인다.
콤파니는 "독일 스페인 아르헨티나 브라질이 우승후보"라고 내다보면서 "월드컵에선 벨기에보다 강한 팀이 많다. 좋은 성적을 내려면 운도 따라야 하고 개인 기량 뿐만 아니라 조직력을 함께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벨기에 대표팀은 서로를 잘 알고 있고 동기부여도 잘 되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벨기에는 콤파니 외에 에당 아자르(첼시),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마루앙 펠라이니(맨유), 크리스티앙 벤테케(애스턴빌라)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젊은 선수들을 앞세우고 있다. 개인기량 면에서는 정상권으로 평가되면서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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