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력 그대로 월드컵에 나선다면 큰 걱정이 없을 것이다. 홍명보호의 그리스전 전반은 만족할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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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유럽파' 선수들을 총동원했다. 1월 미국과의 A매치 당시 선발과 큰 차이가 있었다. 유럽파들은 확실히 강했다. 원정경기를 하는 법을 알았다. 이들은 볼 점유율 극대화에 중점을 두었다. 짧은 패스를 들고나왔다. 공격에서는 짧고 빠른 패스워크로 그리스의 공간을 공략했다. 수비 시에도 짧은 패스로 그리스의 압박을 피해나갔다.
첫 골 장면은 박주영의 진가를 확인한 순간이었다. 손흥민과의 호흡이 빛났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2선에서 침투하는 박주영을 향해 로빙패스를 했다. 박주영은 이를 바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 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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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서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전반 22분과 30분 그리스는 골대를 맞히는 슈팅을 날렸다. 순간적으로 수비수들이 더 많았다. 하지만 그리스는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고 슈팅을 날렸다. 월드컵이라면 골이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집중력을 잃지 말아야한다는 교훈을 남겼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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