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녀무덤'이 강하늘, 김소은, 한혜린, 박두식 등 대한민국 라이징 스타들로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달 27일 본격적인 첫 촬영에 돌입했다.
'분신사바''요가학원'의 이종호 작가가 집필하고 2011년 서울세계 단편영화제 연출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고 있는 신예 오인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소녀무덤'은 귀신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수'가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 신비한 소녀귀신을 만나 우정을 쌓아가게 되는 한편, 같은 반 친구들이 하나 둘 사라지는 의문의 사건들을 그린 감성 공포영화다.
귀신을 본다는 이유로 언제나 외톨이로 지내온 소년 '인수' 역에는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젠틀하면서도 풋풋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신예 강하늘이, 과거를 기억 못하고 학교를 맴도는 신비한 소녀귀신 역에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마의' 등의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김소은이 캐스팅 되어 오싹하면서도 묘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설의 주먹'에서 극 중 윤제문 아역을 맡아 선 굵은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박두식을 비롯, 한혜린, 주민하, 곽정욱, 주다영, 김영춘 등 충무로 기대주들이 소녀귀신에 얽힌 비밀을 지니고 있는 반 친구들로 분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인수'의 삼촌 역에 매 작품마다 개성 있는 연기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김정태, 담임 선생님 역에 이아현까지 가세해 영화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달 27일 강원도 횡성의 어느 고등학교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소녀무덤'은 귀신을 보는 특별한 능력 때문에 본의 아니게 서울에서 시골로 전학을 온 '인수'가 신비한 분위기의 소녀귀신 (김소은)을 학교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장면으로, 첫 촬영에서의 긴장감과 설렘이 그대로 반영되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첫 촬영을 마친 후, 강하늘은 "스크린 첫 주연작이자 첫 공포 연기라 긴장도 되지만 앞으로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고, 김소은은 "촬영장에 오니 너무 설렌다. 첫 촬영인데도 배우들과 감독님, 스태프들 모두 호흡이 척척 맞았다"고 소감을 전하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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