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45분을 소화한 박주영이 2주 정도 결장할 모양새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은 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자리에서 박주영의 몸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홍 감독은 "박주영의 무릎 위 근육 상태가 좋지 않았다. 우리 팀닥터는 2주 정도 쉬어야 한다는 소견을 냈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6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선발출전해 전반 18분 발리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복귀를 알렸다. 하지만 전반 45분만을 소화한 뒤 교체아웃됐다. 박주영이 무릎을 잡으며 코칭스태프와 논의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박주영이 45분만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근육이 올라온 것은 그동안 경기 출전 시간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박주영은 2013~2014시즌 들어 단 3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가장 많이 뛴 것도 60분에 불과하다. 박주영은 2월 22일 볼턴과의 원정경기에서 60분을 소화했다. 때문에 45분동안 뛰었던 그리스전이 무리가 됐을 수도 있다.
홍 감독은 "박주영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몸상태는 나쁘지 않았다"면서 "그동안 우리 팀은 계속 같은 전술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전술적인 움직임에 큰 공백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인천공항=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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