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외국인 투수 로스 울프가 연습경기에서 또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SK는 7일 부산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0대3으로 패했다. 선발로 등판한 울프는 3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맞고 3실점(2자책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투구수 54개에 스트라이크 35개, 볼 19개였다.
지난달 2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가진 주니치와의 연습경기 이후 열흘만의 등판이었다. 당시 울프는 3이닝 3안타 2실점으로 다소 불안했다. 2경기 합산 6이닝 9안타 5실점의 기록이다.
울프는 1회 2사후 손아섭을 유격수 신현철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최준석을 투수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그러나 2회 들어 급격히 흔들렸다. 히메네스와 강민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울프는 황재균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는 듯싶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1,3루에서 김대우를 땅볼로 유도했으나, 2루수 박상현의 실책으로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문규현의 내야안타로 1사 만루에 몰렸고, 김문호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강민호가 홈을 밟았다.
3회에도 울프는 연속안타로 실점을 했다. 선두 손아섭과 최준석에게 연속 중전안타를 내준 뒤 히메네스에게 또다시 우전 적시타를 내줬다. 그러나 계속된 무사 1,3루서는 강민호 황재균 김대우를 모두 플라이로 처리하며 추가실점을 막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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