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설 자리를 잃은 가가와 신지가 이탈리아 무대로 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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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이 가가와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설이 나왔다. 이탈리아 스포츠지 투토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출신인 에릭 토히르 인터 밀란 구단주가 네마냐 비디치 영입에 이어 가가와를 데려오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가가와는 혼다와 함께 일본 대표팀에서 가장 우수한 선수지만, 맨유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이라고 소개하며 '인터 밀란 측이 최근 FIFA를 통해 가가와 영입과 관련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토히르 구단주는 지난해 마시모 모라티 전 구단주로부터 인터 밀란의 주식 전액을 받는 조건으로 구단을 인수했다. 이후 꾸준히 투자를 늘려가면서 명가 재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나가토모 유토(일본)를 보유 중인 인터 밀란이 가가와까지 데려올 경우, 일본 출신 선수 2명이 한 팀에서 세리에A를 누비는 장면을 보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투토스포르트는 '가가와는 도르트문트와 볼프스부르크(이상 독일)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선수며 이적료가 최소 1500만유로(약 219억원)여서 협상이 간단치 않을 것'이라고 의문부호를 달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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