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가 첫 대본리딩을 갖고 본격 제작에 돌입했다.
'마녀의 연애'는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과 그녀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무정도시', '로맨스가 필요해 2012'의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tvN 드라마 '후아유'의 반기리 작가와 신예 이선정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지난 5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는 '마녀의 연애' 대본리딩을 위해 전체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배우들은 첫 만남임에도 캐릭터에 몰입해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여 현장 관계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자발적 싱글녀'를 택한 이 시대의 커리어우먼이자 열혈 기자 반지연 역을 맡은 엄정화는 설정에 따라 제각각 변하는 카멜레온 같은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또한 상대역 윤동하 역에 낙점된 박서준은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으로, 반지연의 옛 연인이자 종군 사진기자 노시훈 역의 한재석은 묵직한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미스터리한 신입사원 정은채 역을 맡은 정연주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통통 튀는 연기로 신선함을 더했다. 정은채는 새내기 인턴 기자로 반지연의 직장 후배이자 그녀를 롤모델로 생각하는 인물. 그러나 점차 윤동하를 향한 첫사랑의 열병에 빠지게 되면서 반지연과 삼각관계를 그려나가게 된다.
이날 대본리딩 현장에는 양희경, 주진모, 전노민, 라미란 등 중견 배우들들도 총출동했다. 양희경은 반지연의 극성 엄마 박명자로, 주진모는 반지연의 직장상사이자 속물 발행인 권현섭으로, 전노민은 희대의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는 국민배우 김정도로 출연한다. 또한 라미란은 반지연의 둘도 없는 20년 지기 친구 백나래로 분한다.
연출을 맡은 이정효 감독은 "화려한 캐스팅이라 이제는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며 촬영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마녀의 연애'는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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