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여파가 컸던 것일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강등권 팀에 패했다. 바르셀로나에 일격은 가한팀은 리그 18위 바야돌리드다.
바르셀로나가 9일(한국시각) 열린 리그 27라운드 바야돌리드 원정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바야돌리드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17위(승점 26, 골득실차 -15)로 한 계단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반면 경기 전까지 리그 2위를 지키던 바르셀로나는 1경기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64, 골득실차 +47)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4, 골득실차 +42)에 1,2위를 내주고 3위로 내려 앉게 됐다.
바르셀로나가 전력을 아낀 것도 아니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메시가 출격했고 네이마르, 파브레가스, 사비, 페드로가 2선 공격에 배치됐다. 부스케츠, 아드리아노, 마스체라노, 피케, 알베스,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 등 베스트 11이 모두 출격했다. 그러나 대부분 5~6일에 각국 대표팀에서 A매치를 마치고 온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바르셀로나는 볼 점유율에서 66대34로, 슈팅수에서 12대5로 우위를 점하고도 전반 17분 파우스토 로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0대1의 패배를 헌납했다. 바르셀로나가 바야돌리드에 패한 것은 2002년 10월 20일 1대2로 패한 이후 약 11년 4개월 만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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