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터별 12분제 논란이 끝날 것 같다.
이미 KBL TF팀은 NBA가 시행하고 있는 쿼터별 12분제를 국내 남자농구에 적용하는 게 시기상조라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TF팀은 지난달 꾸려졌으면 지금까지 수 차례 미팅을 통해 이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KBL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농구판을 뜨겁게 달궜던 12분제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TF팀을 만들었다. 프로팀, 언론, 스포츠마케팅, KBL 사무국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머리를 맞댔다. 12분제의 장단점을 종합 검토한 결과, 현재 상황에서 도입했을 때 장벽에 부딪히는 게 더 많다는 결론이 났다. TF팀은 이걸 11일 열리는 KBL 이사회에 제출했다. 한선교 KBL 총재와 단장들이 참석하는 이사회에선 최종적으로 쿼터별 12분제의 2014~2015시즌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일부에선 이사회가 TF팀이 올린 보고서 대로 12분제 도입을 유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럼 한선교 총재가 뜻을 굽히는 것일까. 12분제는 한선교 총재가 지난해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사항이다. 기존 쿼터별 10분 경기 시간을 2분 더 늘리자는 것이다. 이미 2013년 9월 이사회 때 통과된 사항이다. 당시 여론 수렴이 덜 된 상황에서 의결이 되고 말았다는 비판이 있었다. 그 바람에 국내 농구계에선 말이 많았다. 한선교 총재의 강경 드라이브에 누구도 제동을 걸지 못하는 모양새가 되고 말았다. 따라서 이 결정을 뒤집지 않는 한 다음 2014~2015시즌엔 경기 시간이 12분으로 늘어나게 돼 있었다.
한 총재의 의도는 순수했다. 12분제를 통해 좀더 많은 콘텐츠를 농구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한다. 또 12분제 도입이 얇은 선수층을 두텁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지금 프로팀들은 선수층이 두텁지 않다. 다수의 구단들이 2군리그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SK KT KCC 3팀만 참가하고 있다.
하지만 농구 현장에서 반발의 정도가 강했다. 국내농구판의 현실을 모르고 한 결정이라고 맞섰다. 국내 현장 지도자들의 다수가 당장 1군 운영도 힘든 상황에서 쿼터별 시간을 12분으로 늘리면 선수단 운영이 더 힘들어진다며 반대하고 있다. 경기당 8분씩 시간이 늘어날 경우 현재 선수층으로는 부상 위험이 커지고,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콘텐츠의 질적 저하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지도자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12분제로 가는게 맞다는 목소리도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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