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팬들이 고대하던 '리그 오브 레전드'의 올스타전 일정이 발표됐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5월8일(이하 현지시각)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르 제니스 아레나'에서 2014 올스타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9월에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일명 '롤드컵'이 한국에서 열리는 가운데 올스타전은 예정대로 유럽에서 열리게 됐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올스타전과 차별화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다. 이번 올스타전은 각 지역별로 가장 최근에 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을 초청해 서로 대전하는 '올스타 인비테이셔널 (All-Star Invitational)', 그리고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발된 지역별 대표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대결하는 '올스타 챌린지 (All-Star Challenge)'로 구성된다.
대상 지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 북미, 유럽, 중국, 동남아(대만 포함) 등 'LoL' 정규 리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전세계 5개 지역이다. 5개팀 중 그룹 스테이지 상위 4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결승에서 맞대결할 2팀을 가리며, 최종 우승팀은 5만 달러의 상금을 거머쥐게 된다.
'올스타 인비테이셔널'에는 각 지역별로 가장 최근에 우승한 팀이 참가하게 되는데 한국을 제외한 4개 지역의 출전팀은 4월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국의 경우 'LoL 챔피언스 윈터' 우승팀이자 지난해 '롤드컵'을 제패한 세계 최강의 SK텔레콤 T1 K팀이 나서게 된다.
'올스타 챌린지'는 팬 투표를 통해 5개 지역별로 2명씩, 총 10명의 대표 선수를 선발해 두 팀으로 나눠 이벤트 경기를 하는 형태다. '올스타 챌린지'에 출전할 선수뿐 아니라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할 게임 모드에 대해서도 투표가 별도로 진행될 계획이다. 투표 방법과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 이승현 한국대표는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에 이어 이번에는 유럽 지역에서 올스타 대회를 마련한다"며,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은 플레이어분들께서 LoL e스포츠를 아껴주시는 바,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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