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올리비에 지루(아스널)이 비키니 모델과의 밀회가 밝혀진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각) 지루의 발언을 전했다. "사실인 것도 있고 거짓인 것도 있다. 하지만 모두 지나간 일이다."
영국 언론은 지난달 3일 지루가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몇시간 앞두고 미국인 비키니 모델 셀리아 카이와 밀회를 즐겼다고 폭로했다. 지루는 밀회 사실을 즉각 부인했다. 그러나 지루가 호텔방에서 속옷차림으로 있는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되면서 지루도 더이상 발뺌을 할 수 없었다. 그제서야 지루는 트위터에 '아내와 가족, 친구, 감독, 동료들, 아스널 팬들에게 사과한다'며 사과를 전했다.
사건 이후 약 한달이 지나가지만 지루는 '밀회 사건'에 대한 언급을 꺼렸다. 그러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입을 열었다. 과거보다는 미래를 얘기했다.
그는 "나를 죽이려는 시도들이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나에게 일어나는 어떤 일도 나를 강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내가 해야 할일은 아스널을 위해 그라운드에서 뛰는 것이고 가족을 보호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힘든 시기였다. 지금 모든것을 잊기를 원한다. 새출발을 위해 다른 일에 집중해야 한다"며 아픈 과거를 지웠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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