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봉식 사망, 정아율-김수진 재조명'
배우 우봉식이 우울증과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단역 배우들의 쓸쓸한 죽음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9일 우봉식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꾸준히 연극, 영화, 드라마의 단역과 조연을 오가며 활동을 했지만 지난 2007년 KBS '대조영'에서 팔보 역을 끝으로 더 이상 불러주는 곳이 없던 고인은 생계를 위해 인테리어 일용직 노동자로 일해 왔다.
이에 우울증으로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아 약을 먹기 시작했으며, 상태가 악화돼 이상증세까지 보이던 우봉식은 주위 사람들에게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12년 6월 자살로 생을 마감한 또 한 명의 배우가 재조명 되고 있다.
정아율은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 출연한 바 있는 그녀 역시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정아율의 어머니는 "연예인 하면서 단 10원도 벌지 못했다. 군대에 있던 남동생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할 만큼 어려운 형편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준 바 있다.
또 무명 배우였던 김수진은 1994년 MBC 드라마 '도전'으로 데뷔해 SBS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했지만 이후 생활고에 시달려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수진의 매니저는 "(김수진이) 평소 술을 마시는 날들이 잦았고 우울증도 있었다"면서 "재기를 준비 중이던 영화가 촬영조차 하지 못한 채 일정이 미뤄지면서 우울증에 시달렸고, 이로 인한 생활고가 우울증의 깊이를 악화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예인들의 우울증 및 생활고 비관 자살에 네티즌들은 "우봉식-정아율-김수진 자살, 무명 배우들이 진짜 고생하나봐", "우봉식-정아율-김수진 자살, 생활고 비관 자살이라니 무명 배우들의 고충이 심하구나", "우봉식-정아율-김수진 자살, 정말 화려한 연예인은 극소수네", "우봉식-정아율-김수진 자살, 무명배우들을 위한 대비책은 없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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