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채소값 폭락으로 시름에 빠진 농가를 돕기 위해 19일까지 특별 할인전을 벌인다.
이를 위해 200t 가량의 채소를 긴급 방출하기로 했다.
지난 겨울 따뜻한 날씨 때문에 채소 작황은 풍년이었지만 수요 부족으로 채소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풍년의 역설'로 채소 농가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주요 채소의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품목에 따라 전년 대비13∼7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채소 농가를 돕기 위해 해남, 남양주, 포천 등지의 산지 농가로부터 채소 200t을 긴급 매입했다.
우선 최근 가격 폭락이 극심한 채소 품목을 중심으로 '1000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배추(1통)', '얼갈이(1단)', '열무(1단)'을 시세 대비 40% 저렴한 1000원에 판매한다.
기존에 150g 내외의 소포장 채소를 970원 균일가 상품으로 선보인 적은 있으나 김장철이 아닌 시기에 김장 채소를 낱개 단위로 균일가에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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