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 좌완 에이스 유먼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만족스럽지 않았다. 3이닝 동안 6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그는 "시범경기는 정규시즌으로가는 하나의 스텝일 뿐이다. 오늘 피칭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점점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잘 준비하겠다. 오늘 결과를 놓고 좌절하거나 실망할 필요 없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건강하게 시즌을 맞이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유먼은 12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선발 등판했다.
유먼이 1회초 난타를 당했다. 공 구속이 안 나왔다. 직구가 130㎞중후반에서 머물렀다.
유먼은 일본 가고시마 훈련에서 연습경기에 들어가지 않았다. 불펜 피칭까지 만했다. 유먼은 지난 시즌을 .
유먼은 1회 9타자를 상대로 7안타, 5실점했다. 김현수에게 1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칸투 투런 홈런, 양의지 이원석 오재일 김재호에게 연속 6안타를 얻어맞았다. 두산 타자들은 유먼의 공을 마치 배팅볼 다루 듯 쳤다.
유먼은 2회 오재원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박건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칸투를 체인지업을 던져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칸투의 타구 3루수 정면으로 굴러갔다.
유먼은 3회에는 실점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롯데가 3회말 공격을 하려는 시점에서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중단, 취소됐다. 따라서 이날 기록은 전부 무효 처리됐다. 따라서 유먼의 기록도 무효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유먼은 초반부터 공 스피드나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 남은 기간 동안 구위를 끌어올리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먼은 지난 두 시즌 연속으로 13승을 올리면서 검증을 마쳤다. 상동(김해)=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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