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쇼트트랙 심석희(17·세화여고)와 남자모굴스키 최재우(20·CJ제일제당)는 생애 단 한번뿐인 신인왕의 주인공이 됐다.
심석희와 최재우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스포츠조선-한국 코카·콜라 제정 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남녀 신인상을 차지했다. 여고생 심석희는 3000m 여자계주에서 '이를 악문' 반바퀴 스퍼트로 한국선수단에 짜릿한 '역전' 금메달을 선물했다. 1000m에선 은메달, 1500m에선 동메달을 따냈다. 최재우는 모굴스키에서 사상 첫 결선진출, 세계 12위로 날아올랐다. 설상종목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세계선수권 출전 관계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심석희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심석희는"신인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좋은 성적을 내고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응원 덕택이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재우는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며 "이 자리까지 올라오게 해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신 만큼 열심히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평창 올림픽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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