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그건 참 어려운 문제네."
삼성 류중일 감독이 나바로의 수비위치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나바로는 시범경기 동안 2루수로 뛰고 있다. 전지훈련부터 내야수로 활약중이다. 원래 나바로의 주 포지션은 유격수지만 유격수 자리엔 김상수가 있어 2루수로 나서고 있는 것.
그런데 2루수 자리엔 조동찬이 있다. 왼쪽 무릎 연골 부상으로 재활중인 조동찬은 5월정도는 돼야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류 감독은 외국인 타자를 외야수로 뽑고 싶어했다. 어차피 써야할 외국인 타자이기에 배영섭이 빠진 외야수로 데려오면 별다른 수비수 변동이 없기 때문이다.
나바로는 주로 내야수로 뛰었지만 외야수 경험도 조금은 있었다. 나바로 본인도 외야수로 뛸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전지훈련에서 시험해본 결과는 외야보다는 내야수가 낫다는 것이었다.
사실 류 감독의 눈에 나바로의 수비가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니라고. "성에 차지는 않는다"라고 그의 수비에 후한 점수를 주지는 않았다. 류 감독은 선수시절 수비가 매우 뛰어난 유격수였다. 주루와 수비 코치를 하면서 좋은 선수들도 많이 길러냈다.
현재는 나바로 2루수-김상수 유격수 키스톤콤비로 시즌을 시작한다. 하지만 조동찬이 돌아왔을 때 교통정리가 필요하게 된다. 조동찬 역시 지난해 부상으로 FA일수가 모자라 올시즌 다시 FA에 도전해야하는 만큼 좋은 활약은 필수다. 조동찬이 2루수로 나서면 나바로의 자리가 애매해진다.
그러나 류 감독은 그 고민을 일단 머릿속에서 지웠다. "그 문제는 그때가서 생각하겠다"라고 했다. 지금도 걱정할 게 많기 때문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서울대 출신 래퍼 제리케이, 뇌종양 투병 중 오늘(27일) 별세…향년 42세 -
"아이 없이 살기로 했다"...심진화♥김원효, 에펠탑 앞 '행복 포옹' -
'직장암 4기' 이사벨라 "기저귀 찬 채 치매 남편 간병..결국 요양원 보냈다" ('바디') -
박정수, 김용건 혼외자 논란에 일침 "맨날 씨앗 뿌리고 다녀, 천삼도 뺏었다" -
김승현母, '딸처럼 키운' 손녀 명품 선물에 울컥 "내 생각 해줘 눈물나" -
한상진, 조카상 비보 직접 전했다..3년전 현미 이어 또 이별 '먹먹' -
명품백만 수억대...고준희 "남자는 배신해도 에르메스는 안한다" (고준희GO) -
'아침잠 많은' 아이유, 반전 미담 "집에서 재워주더니..아침까지 차려줘"
- 1.김하성 깜짝 속보! 더블A 콜럼버스서 '재활 시작'→메이저리그 복귀 '초읽기'…'빙판길 꽈당' 힘줄 파열 부상서 회복
- 2.[오피셜]'수원에 번쩍-사우디에 번쩍' 은퇴 후에도 엄청난 활동량 뽐내는 박지성, JTBC 해설위원으로 '6번째 월드컵' 누빈다!
- 3.파격 결단 오피셜! '포스트 손흥민' 토트넘과의 추억 전체 삭제…'시즌 아웃+월드컵 무산' 멘털 박살…"난 완전히 무너졌다"
- 4."이정후가 이제야 이정후답네요!" SF 감독 '극찬 또 극찬'…'7G 타율 5할' 눈부신 활약 후 휴식 돌입
- 5.[속보 오피셜]'충격! 또 다쳤다'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 햄스트링 부상 확인→시즌 아웃 가능성 농후..월드컵도 영향 가능성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