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5선발 후보 윤근영이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쳤다.
윤근영은 1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지난 9일 대전 SK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5일만의 등판이었다. 4이닝 동안 46개의 공을 던지면서 4사구 없이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했다.
윤근영은 1회부터 점수를 내줬다. 1회초 선두타자 김종호에게 초구에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종욱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테임즈 타석 때 김종호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테임즈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며 1실점, 하지만 윤근영은 테임즈의 2루 도루를 저지해내고 이호준을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실점을 막았다.
2회에는 나성범과 모창민을 좌익수 뜬공과 2루수 앞 땅볼로 아웃시킨 뒤, 손시헌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상호를 2루수 앞 땅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3회는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막았다. 이태원을 투수 앞 땅볼, 김종호를 3루수 앞 땅볼, 이종욱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4회에도 호투는 이어졌다. 테임즈를 1루수 뜬공으로 잡은 윤근영은 이호준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았다. 이호준의 타구가 오른발에 맞았지만, 윤근영은 괜찮다는 의사를 표하고 계속 경기를 이어갔다. 윤근영은 나성범을 6구만에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윤근영은 4회까지 단 46개의 공만 던지는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NC 타자들의 방망이가 성급하게 나오기도 했지만, 윤근영의 게임 운영이 좋았다.
대전=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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