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에 실점을 안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조민국 울산 감독은 큰 고비를 넘긴 표정이었다.
울산은 16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경남과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7분 김치곤의 결승골과 후반 20분 김신욱의 쐐기골로 3대0 완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조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전반에 실점을 안한 것이 후반에 집중력있게 할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전반에는 선수들이 지쳐있는 던 것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이날 조 감독은 후반 신인 안진범과 김민균을 투입했다. 19일 귀저우 런허(중국)과의 2014년 귀저우 런허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을 대비한 포석이었다. 조 감독은 "귀저우전에 대한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은 끝났다. 이날 경기에서 상황을 보고 미드필더 3~4명을 교체할 것이다. 안진범 김민균도 다음 경기를 위한 교체였다. 처음 뛰는 것보다 경험을 해보면 괜찮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는 김신욱에 대해서는 "경기 전에도 여러가지 주문을 했다. 움직이는 폭이 넓다보면 상대에게 부담을 줄 수 있지만 골을 넣을 수 있는 부담이 커진다. 많이 외곽적으로 빠지지 않고 안쪽에서 집중하라고 했다. 컨디션은 안좋았지만, 한 번의 찬스를 살려줬다"고 했다. 이어 "김신욱이 더 살아나기 위해선 하피냐가 부활해줘야 한다. 그래야 신욱이의 활동범위가 더 괜찮아 질 것이다. 이날은 경남에서 신욱이를 겹겹으로 쌓았다. 그래도 잘 버텨줬다"고 칭찬했다.
울산=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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