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2관왕' 심석희(17 세화여고)와 박승희(22·화성시청)가 몬트리올 쇼트트랙세계선수권 여자 1000m에서 나란히 금-은메달을 획득했다.
심석희와 박승희는 17일 새벽(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에 나란히 진출했다. 1레인 심석희, 2레인 엘리스 크리스티(영국), 3레인 박승희, 4레인 발레리 말테(캐나다)가 포진했다.심석희가 1분30초488,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승희는 1분30초597, 2위로 통과했다. 심석희의 우승으로 두 선수는 종합점수 68점으로 동점을 이뤘다. 캐나다의 말테가 3위에 올랐다. 초반 영국의 앨리스 크리스티가 1위를 달렸지만 두바퀴를 넘어서며 심석희가 앞으로 치고 나왔다.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박승희가 5바퀴를 남기고 2위로 올라섰다. 심석희와 박승희가 나란히 1-2위로 달렸다. 3바퀴 반을 남기고 박승희가 1위로 치고 나왔다. 한솥밥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2바퀴를 남기고 심석희가 다시 1위로 나섰다. 심석희와 박승희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1-2위로 골인했다.
이종목 세계1위 심석희가 지난 2월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선배' 박승희에게 내줬던 1000m 금메달을 되찾아왔다. 1500m에서 금, 은, 동메달을 휩쓸었던 여자쇼트트랙대표팀은 500m에서 박승희가 금메달, 1000m에서 심석희가 금, 박승희가 은메달을 휩쓸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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