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이윤지·32)가 또 다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에이미를 성형수술 해준 강남 성형외과 의사 최모(43)씨가 에이미에게 불법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지난 14일 접수됐다고 밝혔다.
강남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18일 "최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병원 여직원 김모씨가 고발장을 접수했다"며 "현재 최씨와 에이미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에이미가 '최씨가 내게 프로포폴을 놔줬다'고 말한 녹취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지난해 에미이와 검사 전모씨의 스캔들과 연루됐던 인물이다. 전씨가 검사 신분을 이용해 에이미에게 성형수술을 해준 최씨에게 재수술과 치료비 등을 요구하면서 이른파 '해결사 검사' 파문이 불거졌다.
최씨는 지난 1월 여직원 김씨가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하자, 이 사건을 도와달라고 요청하면서 에이미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에이미가 이때부터 최씨에게 프로포폴을 맞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에이미는 "프로포폴이 아니라 신경안정제를 맞았다"고 주장하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11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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