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이자 중심 타자인 핸리 라미레즈(31·LA 다저스)가 '호주 개막전'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라미레즈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난 모르겠다, 내가 어디 있는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라미레즈는 자신의 옷장 앞에 놓은 의자에 앉아 다분히 의도가 담긴 도전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메이저리그(MLB) 사무국 측의 호주 개막전에 대해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와 잭 그레인키(31)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불만을 표했다. 장시간 비행기로 이동해야하는 만큼 시차 적응도 힘들고, 몸에도 부담이 간다는 이유에서다. LA 다저스 측이 공개한 호주 도착 사진에서도 선수들은 피곤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개막을 앞둔 메이저리거들로선 지나친 무리라는 것. 또 라커룸 등 기반 시설이나 그라운드 상태, 선수 편의시설 등도 호주의 야구 환경이 '야구선수의 꿈' 메이저리그를 따라잡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LA 다저스는 오는 20일 호주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마지막 담금질을 한 뒤, 22일 오후 5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를 상대로 2014 메이저리그(MLB)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개막전 선발은 커쇼, 2차전 선발은 류현진(27)이 나선다. 에이스 패트릭 코빈이 부상당해 로테이션에서 빠진 애리조나는 1차전에 웨이드 마일리(28), 2차전에 트레버 케이힐(26)을 내세울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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