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NC를 완파했다.
두산은 19일 마산 NC와의 시범경기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보이며 13대5로 승리했다. 10개의 안타와 함께 8개의 볼넷을 얻었다.
1회 민병헌의 안타와 김현수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NC도 박민우의 안타와 테임즈의 적시타로 동점.
하지만 2회 NC 선발 이태양이 난조를 보였다. 오재일에게 몸이 맞는 볼, 이원석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두산은 놓치지 않았다. 김재환의 중전 적시타와 정수빈의 2루수 앞 땅볼로 2점을 추가했다. 게다가 1루 견제 악송구로 추가실점까지 했다. 두산은 오재원이 좌전 적시타를 치며 대거 4득점.
NC는 2회말 곧바로 김종호의 좌중월 2타점 적시타로 추격했다. 그러나 두산은 3회 이원석의 스리런 홈런, 4회 오재일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대거 8득점, 사실상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두산 선발 노경은은 5이닝 5피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난한 투구. 약점으로 지적된 투구조절에는 실패했다. 5이닝동안 91개의 공을 던졌고, 볼넷도 많았다.
올 시즌 두산의 좌완계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현승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두산은 민병헌 오재원 오재일이 2안타씩을 기록했다.
반면 NC는 실망스러웠다. 이태양이 1⅔이닝 3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노성호도 ⅔이닝 3피안타 4실점으로 난조. 투수진이 스스로 무너지면서 두산에게 대량실점을 허용했다. 게다가 베테랑 손시헌이 2개의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하지만 급성장한 박민우는 4타수 2안타 3득점. 김종호 역시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창원=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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