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단 8승.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병진)의 대표 리딩자키 유현명 기수(34, 2조 강형곤 조교사)가 개인 통산 500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현명 기수의 통산 500승 달성은 부경경마공원에서 뛰고 있는 기수들 중 첫 기록이다.
유현명이 과거 기록들을 살펴보면 부경경마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온 주인공이나 진배없다. 유현명은 부경기수로는 처음으로 100승과 200승, 그리고 300승 돌파를 일궈내 '부경경마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그리고 지난 2012년 11월 23일 금요경마에서 3승을 추가함으로써 데뷔 10년 만에 부경기수 최초 통산 전적 400승의 고지를 점령했다. 이로써 유현명은 부경기수 최초로 통산전적 100승부터 400승 달성을 모조리 싹쓸이 해 본인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3월 4째 주 경주까지 마무리 된 현재, 유현명은 통산전적 492승으로 앞으로 8승만 더 추가하면 부경기수 최초 500승 돌파가 가능하다.
현재 480승으로 통산전적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조성곤(32, 30조 울즐리 조교사)은 지난 1월 마카오 경마에 진출해 6월까지 외국에서 활동할 예정이기 때문에 당분간 국내활동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통산 383승을 거둔 3위의 채규준(40, 28조 하무선 조교사)과는 무려 100승 이상 차이가 난다. 따라서 유현명이 부경기수 최초로 500승을 달성하는 것은 사실상 당연한 일이다.
이에 따라 관심사는 자연스럽게 500승 달성 시점으로 집중된다. 최근 그의 경주성적을 살펴보면 전성기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 3째 주말에는 금요일 4승과 일요일 3승으로 총 7승을 거뒀고, 지난 14일에는 제 1경주 우승을 시작으로 제 9경주와 제10경주, 제 11경주를 모조리 우승해 4승을 거두는 등 최근 2주 동안 무려 11승의 성적을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우승 25회로 기수부문 다승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등 2014년은 유현명의 해라도 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그가 현재 컨디션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3월 중에도 500승 달성이 가능 할 것이라고 경마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경마 관계자는 "유현명은 성실함의 대명사로 정평이 나있기 때문에 500승을 넘어 도전은 계속될 예정"이라며 "'부경경마 최초'라는 타이틀을 언제까지 가질 수 있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라고 분석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리딩자키 유현명이 통산 492승을 올리며 최초의 500승 돌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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