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연예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세무조사 소식에 연예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SM 본사에 30여명의 조사 인력을 투입, 세무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SM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SM의 역외 탈세 등 관련 내용은 사실 무근이며, 지난 2009년에 이은 일반적 정기 세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근거없는 소문에 의한 추측보도는 자제해 주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SM의 공식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엔터 관계자들은 이번 조사가 연예계 전반으로 확대되는거 아니냐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가 역외 탈세와 관련된 것이 맞다면 해외에서 콘서트 등을 통해 거액을 벌어들이고 있는 아이돌 가수 소속사들 역시 자유롭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렇다면 대형 기획사들은 해외 공연 등을 통해 거둔 소득을 탈루하는 것이 사실일까. 이와 관련 한 기획사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세금 계산서를 정확히 끊어야 하는 만큼 사실상 소득을 탈루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중국이나 동남아 같은 경우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탈루의 방법은 페이퍼컴퍼니를 만들거나 무자료 거래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SM이 정기 세무조사를 받는 것이라 해도 국세청에서 문제로 삼을 부분이 많은만큼 진행 과정에 더욱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20일 SM의 주가는 국세청 세무조사 소식에 1950원(3.92%) 하락하며 4만7800원에 마감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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