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대표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가족을 데려가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2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제라드는 6월 월드컵을 치르기 위해 브라질로 넘어갈 때 가족을 집에 남겨둘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은 이번 브라질행에 WAGs(축구선수들의 아내와 여자친구들) 대동을 허용했다. 그러나 제라드는 스스로 막아섰다.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제라드는 이미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도 가족을 데려가지 않았다. 2006년 독일월드컵을 반면교사 삼았다. 당시 잉글랜드는 포르투갈과의 8강전에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8년 전에는 아내를 데려왔지만, 성적은 실망스러웠다.
제라드는 "약간 주의가 산만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2010년 남아공 대회 때 가족을 나두고 오기로 했다. 오로지 내 경기력에 집중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브라질월드컵도 똑같은 선택을 했다"고 덧붙였다.
가족의 힘을 얻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통상 가족을 보는 것은 경기를 끝마치고 다음 날이다. 가장 육체적으로 힘든 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제라드는 "사실 가족들을 데려와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나 나는 6~8주 동안 희생해야 한다. 그래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라드는 외로운 마음을 핸드폰과 노트북으로 달랠 전망이다. 영상통화를 통해 가족들을 만난다. 그는 "잠깐의 영상통화만으로도 만족한다. 남아공 때도 그랬고, 브라질에서도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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