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플레이오프 LG와 KT의 1차전. 조성민은 38분5초를 뛰면서 14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는 통상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다음날 또 경기를 가진다. 휴식일에는 오후 훈련이 잡혀 있다. 양팀이 교대로 시간을 정해 코트를 사용한다. 때문에 양 팀 감독들이 잠깐의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들이 생긴다. 23일 LG 김 진 감독은 KT 전창진 감독에게 "쟤는 왜 저렇게 뛰어다니냐. 대단하다"고 했다. 그러자 전 감독은 "나도 잘 모르겠다"고 내심 흐뭇해 했다.
조성민에 대한 얘기다. 한마디로 괴력이다.
그는 하루 쉬고 경기하는 7경기를 그렇게 뛰어다녔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이틀 만에 플레이오프에 돌입했으니까, 사실상 8경기인 셈이다.
5차전 혈투를 치른 전자랜드와의 6강전. 전자랜드는 조성민에게 차바위 김상규 등을 쉴 새없이 집중마크했다. 터프한 몸싸움과 신경전까지 벌였다. 하지만 조성민은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농구 전문가들은 "조성민이 올 시즌을 치르면서 한 단계 성장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확실한 에이스의 풍모가 풍긴다"고 했다.
집중견제 속에서도 변함없는 팀 공헌도 때문이다. LG 김 진 감독은 "2차전에서도 1차전과 마찬가지로 기승호를 조성민의 마크맨으로 붙였다. 키가 더 크고 스피드가 있기 때문에 조성민을 괴롭히기 때문이었다. 이젠 지칠만도 한데, 오히려 기승호가 후반 교체사인을 내더라. 그래서 모른 척 했다"고 농담섞인 말을 하기도 했다.
조성민은 2차전에서 부진했다. 7득점에 3점슛 성공률은 17%. KT 김승기 코치는 "어깨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그럴 수밖에 없다. 사실상 조성민의 체력은 고갈 상태다.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LG 김 진 감독은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조성민의 3점슛과 다른 선수들의 3점슛은 심리적으로 데미지 차이가 너무 크다. 3차전에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적장도 감탄한 조성민의 경기력. 한마디로 정신력 하나만큼은 괴력 수준이다. 창원=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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