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상태부터 체크해봐야 한다."
삼성 류중일 감독이 임창용의 합류에 기쁨과 함께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 한국 복귀를 위해 돌아온 임창용은 26일 경산볼파크에서 송삼봉 단장과 만나 긴 협상 끝에 도장을 찍었다. 1년 연봉 5억원의 조건이며, 공개하지 않기로 한 플러스 옵션이 추가됐다.
마무리 오승환이 일본에 진출해 걱정이던 류 감독에게는 기쁜 소식. 이미 류 감독은 24일 열린 2014 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임창용 복귀에 관해 "천군만마"라는 표현을 써가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류 감독은 임창용의 합류에 대해 "불펜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류 감독은 "미국에서 계속 공을 던졌다고 하는데, 일단 몸상태부터 체크를 해봐야 한다. 합류한 것은 기쁜 일이지만 공을 잘 던져야하는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보직도 추후 결정될 전망이다. 그동안 마무리로만 뛰어온 임창용이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마무리를 맡는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당장 시즌 개막을 눈앞에 두고있고, 안지만이 마무리로서 착실히 준비를 해온 것도 고려해야 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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