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의선물 14일'의 정의로운 인권변호사 김태우의 숨겨둔 얼굴이 한 꺼풀씩 베일을 벗어가며,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신의 선물' 8회에는 수현(이보영)의 후배 민아(김진희)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던 지훈(김태우)의 못된 실체가 낱낱이 밝혀졌다. 모든 사람에게 인정 받는 가슴 따뜻한 인권변호사의 얼굴 뒤에 아내와의 굳은 신뢰를 무너뜨린 나쁜 남자의 모습이 숨어있었던 것.
'지킬 앤 하이드'에 버금가는 지훈의 두 얼굴은 선악이 공존하는 천의 얼굴을 지닌 배우 김태우의 깊이 있는 내면연기로 더욱 극적으로 표현됐다. 끝까지 아이를 낳겠다는 민아를 차갑게 외면하고 냉정한 태도로 일관하던 김태우는 진실을 알고 오열하는 아내 이보영에게는 전에 없던 변명을 늘어놓으면서까지 현재의 안녕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좋은 남편, 자상한 아빠였던 김태우의 낯선 얼굴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김태우는 이보영과의 불화로 괴로워하는 중에도, 어떠한 이유에선지 조금씩 자신의 일상을 옭아매며 협박을 일삼는 '의문의 존재'와 직접 대면하는 모습을 보이며, '진짜 한지훈'의 정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수많은 추측을 양산해냈다.
이에 제작진은 "샛별을 죽인 진범을 찾기 위한 긴장감 넘치는 두뇌게임이 반환점을 돈 상황"이라며 "김태우를 비롯해 얽히고설킨 인연들이 각자의 비밀을 하나씩 풀어가며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쉴 새 없이 뛰게 만들 '신의 선물'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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