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3'가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 이후 사용량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2년전 출시됐을 때의 영광을 재현할 조짐이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3'의 확장팩인 '영혼을 거두는 자'를 25일 정식 출시했다. 또 이날 오전 3시부터 '영혼을 거두는 자'를 플레이할 수 있게 했다.
그런데 출시 후 첫날인 25일에만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사용시간 점유율이 전날에 비해 2배 이상 뛰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 24일에는 4.38%의 점유율로 전체 게임 가운데 5위를 기록했는데, 25일에는 2배 이상 증가한 9.53%를 기록하며 3위로 무려 두계단이나 뛴 것.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 '서든어택', 'FIFA 온라인 3' 등 3개 게임이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3강 구도를 오랜만에 깨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게다가 출시 하룻만에 달성한 것을 감안하면, 패키지가 본격적으로 풀리고 처음으로 맞는 이번 주말부터 상당한 수치를 찍을 가능성도 높다.
2년전 출시됐을 때 '리그 오브 레전드'와 '아이온'의 아성을 깨며 점유율 39%까지 기록했던 '디아블로 3'는 이후 서버 폭증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대부분의 콘텐츠가 소비되면서 점유율이 급락해 1% 미만으로까지 떨어졌다. 이후 확장팩 콘텐츠 가운데 일부가 미리 적용된 2.01패치가 지난달 말 실시된 이후 1%대로 오르고, 확장팩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10일 3%대를 넘으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그리고 마침내 확장팩이 나오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
'영혼을 거두는 자'를 통해 신규 지역 5막이 선보이고 최고 레벨이 70으로 상향 조정됐다. 또 새로운 영웅인 성전사가 등장했고, 경매장이 폐쇄되면서 좋은 아이템을 얻을 확률이 높아졌다. 이제 아이템 수집과 함께 캐릭터 육성에 대한 '디아블로 3'만의 재미가 한층 높아졌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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