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산업 전략적 요충지인 동남아시아에서 글로벌 퍼블리싱 행사를 개최, 국내 게임 개발 및 유통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5월12일부터 16일까지 'SPP GAME in Asia'행사를 베트남과 태국 현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매년 3~5회의 해외 게임 마켓 참가 및 게임퍼블리싱 지원행사를 개최해 국내 게임 산업을 육성 및 지원하고 있는데, '서울 프로모션 플랜'(Seoul Promotion Plan)의 약자인 SPP는 서울시 콘텐츠분야 마케팅 지원 사업의 브랜드로 2001년부터 애니메이션행사에 적용한 것을 올해부터 게임과 캐릭터 마케팅 사업에도 본격 적용했다.
'SPP Game in Asia'의 주요 행사는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현지 주요 게임 퍼블리셔 방문을 통한 게임 동향 파악 및 업계 정보 수집, 40개사 이상 글로벌 퍼블리셔와의 네트워킹 주선 및 회사(게임) 소개 등으로 이뤄진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게임 수출의 18.8%를 차지, 중국(38.6%), 일본(26.7%)에 이어 국내 게임의 3대 퍼블리싱 마켓으로 떠올랐다. 북미(7.7%), 유럽(6.0%)보다 점유율에서도 월등하고 또 성장세가 지속 중이며 많은 국내 기업이 진출한 지역이기도 하다.
베트남은 정부에서 2010년 신규 온라인게임 허가를 중단했으나 지난해 규제 완화 및 PC 환경 향상에 따른 3D MMORPG 게임 니즈가 증가해 국내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을 찾는 퍼블리셔들이 많아졌으며 현지에서 신생 퍼블리셔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시점이라 현지시장 진출의 적기로 보여진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태국 시장의 경우 국산 온라인게임의 현지시장 점유율이 60% 이상으로 높으나 여전히 게임시장의 성장률이 높고 다수의 현지 퍼블리셔가 존재해 개발사가 유리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지역으로, 특히 이번 태국 상담회의 경우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후원으로 전세계 글로벌 퍼블리셔를 태국으로 초청하는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로 개최된다.
서울시는 상용화 또는 상용화 임박한 게임 타이틀을 보유한 서울 소재 게임 개발사로부터 신청을 받아 10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획 및 진행 관련된 비용을 서울시가 부담하고 항공 및 숙박은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참가 지원을 한 기업에 대해서는 현지 참가에 선정되지 않더라도 시 차원에서 지원기업의 소개 및 게임시연을 현지에서 대행해 주는 등 중소게임개발사의 해외마케팅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BA는 7월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조이 2014', 그리고 9월 '터키게임쇼(Game X)'의 참가 지원을 통해 해외 마켓 개척을 지원하고, 9월 'SPP Game in Seoul' 및 11월 '지스타 2014'를 통해 국내 개최 게임 마켓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의 자세한 일정 및 지원내역은 SBA 홈페이지(www.sba.kr)를 통해서 확인하고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마감은 4월2일까지이며 문의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ahnsehoon@sba.kr, 02-3455-8362)으로 하면 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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