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큰 부상은 없었다.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팀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최근 목 부위의 지속적인 통증으로 개막전 선발등판을 포기했던 다르빗슈는 27일(한국시각) 댈러스의 척추 전문의 드류 도셋 박사에게 정밀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심각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 구단은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다르빗슈가 30일부터 다시 피칭 훈련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던 다르빗슈는 지난 22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갈 예정이었지만, 결국 목 통증이 계속되는 바람에 출전하지 않았다. 25일에는 10여분간 가벼운 캐치볼만 했다. 몸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밀 검진을 통해 목 부위에 대한 부상 걱정은 이제 털어냈다. 다르빗슈는 다시 천천히 몸을 만들게 된다. 때문에 시즌 개막은 부상자 명단(DL)에 든 채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15일짜리 짧은 부상자 명단 등재다.
한편 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은 이날 필라델피아와의 개막전 선발로 27세의 무명투수 태너 셰퍼스를 예고했다. 셰퍼스는 이전까지 메이저리그 선발 경험이 전혀 없는 투수다. 메이저리그 통계 전문기관인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셰퍼스는 1969년 이후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개막전 선발로 치른 두 번째 선수다. 역대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이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선수는 1981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LA다저스)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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