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이 팀의 패배에도 미소를 보였다.
기성용이 교체 투입된 이후 팀에 가져온 변화에 대해 만족했기 때문이다. 포옛 감독은 리버풀전이 끝난 뒤 열린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빨리 경기가 끝나는 휘슬이 부르길 원했을 것이다. 그 점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아무도 우리가 리버풀을 어렵게 만들것이라 예상못했는데 우리가 그렇게 했다. 선수들에게 강한 믿음이 생긴다"고 밝혔다.
선덜랜드는 27일(한국시각)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리버풀전에서 1대2로 패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추격에 전력을 쏟으며 리버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기성용이 추격에 앞장섰다. 기성용은 후반 16분 공격수 위컴과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아담 존슨도 기성용과 함께 투입됐다.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공격 본능을 뽐낸 기성용은 두 번의 슈팅으로 리버풀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31분, 존슨의 코너킥을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만회골을 만들어냈다. 지난 1월 12일 풀럼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이후 약 70여일만에 기록한 시즌 4호이자 리그 3호골이었다.
포옛 감독도 기성용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기성용과 존슨이 투입돼 팀에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줬다. 처음에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했다. 후반전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야 강등권 탈출이 가능하다. 선덜랜드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강등권인 18위를 유지했다. 포옛 감독은 "패배했지만 우리가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하는지 알게돼 자랑스럽다. 리버풀전에서 어떻게 득점을 하고 경기를 이끌어 가는지 배웠다. 이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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