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이번 주말 펼쳐지는 홈 개막전서 반전을 노린다.
대전은 30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고양HiFC와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라운드를 펼친다. 이번 홈 개막전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역시 10년 만에 대전으로 돌아온 '샤프' 김은중의 출전 여부다. 김은중이 프로 18년 차의 베테랑으로서 젊은 대전 선수들을 어떻게 하나로 단합시키고 팀워크를 만들어나갈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새로 입단한 브라질 공격수 반델레이의 활약 여부에도 기대가 모인다.
지난 경기에서 반짝이는 모습을 보인 선수들도 주목해 볼 만하다. 고교 졸업 후 프로로 직행한 서명원은 데뷔무대에서 재치 있는 모습을 보이며 올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몸이 제대로 풀리면 대전의 공격을 이끌 것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서울에서 이적해 온 이광진도 악바리 근성으로 마지막까지 경기장을 휘저었다. 패기와 근성으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첫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아드리아노의 연속골 여부에도 눈길이 간다.
이번 홈 개막전의 상대인 고양HiFC는 지난 시즌을 중하위권인 6위로 마쳤다. 대전과는 지난해 FA컵 3라운드에서 만나 0대1 패배를 안겼던 악연이 있다. 지난 경기인 챌린지 1라운드에서는 FC안양을 만나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대표팀 경력의 수비수 여효진과 브라질 출신 측면 공격수 호니가 키플레이어다.
대전의 2014시즌 홈 개막전인 이번 고양과의 경기는 '서구민의 날'로 치러진다. 대전 서구 주민이라면 일반석(E/S석) 관람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서구민과 함께 경기장을 찾는 동반 1인도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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