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SK를 누르고 개막전서 첫승을 신고했다.
넥센은 29일 인천에서 열린 SK와의 원정 개막전서 13안타로 몰아부쳐 8대3으로 승리했다.
기다림의 야구로 SK 선발 김광현을 지치게 했고, 작전은 성공했다.
5회까지 89개의 공을 던진 김광현은 6회에도 마운드에 섰으나
3회초 선두 로티노가 상대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뒤 곧바로 유한준의 좌중간 2루타가 터지며 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SK의 새 외국인 선수 스캇이 3회말 우월 솔로포를 날리자 넥센은 4회초 로티노의 적시타로 다시 2-1로 앞섰다.
6회 지친 김광현을 상대로 찬스를 얻으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 4번 박병호가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끝에 볼넷을 얻었고, 5번 강정호는 김광현의 101번째 공을 좌중간으로 보내 3루타를 만들었다. 3-1. 김광현이 교체된 뒤 넥센의 방망이는 폭발했다. 김민성의 적시타로 4-1로 점수차를 벌린 넥센은 6회말 박정권의 투런포로 4-3으로 쫓기자 8회 김민성의 2타점 2루타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에도 2점을 뽑으며 손쉽게 8대3의 승리.
타선은 9개 구단 최고로 인정받는 넥센은 역시 중심이 강했다. 4번 박병호는 김광현에게 볼넷 2개를 얻어내면서 1안타 3득점을 기록했고, 5번 강정호가 3안타 1타점, 6번 김민성이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첫승을 신고. 5⅓이닝동안 6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 SK 선발 김광현은 5이닝 동안 5안타 4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자신의 첫 개막전 선발등판을 아쉽게 패전으로 마무리했다.
파이어볼러로 관심을 받은 조상우는 9회말 등판해 세타자 연속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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