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지영과 KIA 김주형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지영은 왼쪽 옆구리쪽 늑간근 손상으로 치료를 받게 됐다. 29일 개막전서 선발 포수로 출전해 상대 도루를 2개나 잡아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송구하다가 통증을 느꼈고, 결국 7회말 타석 때 교체됐었다. 류중일 감독은 "짧게는 2주, 길게는 한달 정도 빠질 것 같다"면서 "일단 이흥련이 선발로 나간다"고 밝혔다. 이지영의 부상으로 이정식이 1군으로 올라왔다. 전날 교체돼 출전했던 이흥련이 30일 KIA전서 선발로 출전한다.
류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기량이 향상된 선수가 이흥련이었다. 세리자와 코치가 1군 엔트리에 이흥련을 넣자고 추천도 했었다"면서 "어제도 8회초 정형식의 홈송구를 잘 잡아 아웃시켰다"며 기대감을 표시.
KIA 김주형은 오른쪽 무릎 외측 측부인대 염좌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29일 경기서 1루수로 출전한 김주형은 2회말 박석민의 포수 땅볼 타구를 잡으려고 발을 뻗었다가 오른쪽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 당시 오랜시간 누워서 통증을 호소했다가 수비를 계속 했던 김주형은 5회말 수비때 김민우로 교체됐다. KIA는 30일 김주형을 1군엔트리에서 제외하면서 대신해 올릴 선수를 정하지 않았다.
김주형은 올시즌 브렛 필과 1루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필이 선발로 나갈 땐 대타요원으로 꼭 필요했지만 초반 부상으로 2주 정도 휴식이 불가피하다.
30일 삼성전서는 필이 김주형을 대신해 1루수로 출전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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