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이 열리더라도 프로야구는 하는 게 맞다."
김응용 한화 이글스 감독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14시즌 두번째 경기를 앞두고 월요일 경기 얘기를 하다 2014시즌 정규리그 일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는 지난 29일 우천 취소된 개막전을 재편성한 것이다. KBO는 올해 아시안게임 때문에 정규시즌에 우천으로 밀린 경기를 바로 다음 월요일에 재편성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정규시즌 말미로 돌려 재편성했었다. 정규시즌 전반기에 월요일 경기를 한 건 무척 오랜만의 일이다. 롯데의 경우 지난 2009년 5월 5일 광주에서 KIA와 맞대결했던게 마지막 월요일 경기였다. 당시 어린이날 이벤트로 월요일 경기를 했었다.
김응용 감독은 "월요일 경기를 편성했는데 인천아시안게임 때문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이건 변칙 야구다. 그런데 내 생각은 아시안게임이 열려도 프로야구는 계속 해야 한다. 그래야 야구 고정팬들이 좋아한다. 물론 아시안게임은 아시안게임 대로 하면 된다. 일본이나 다른 국가들 처럼 아시안게임에는 아마추어선수들이 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한화는 개막전 우천 취소로 월요일(31일)에 휴식을 취할 수 없게 됐다. 그러면서 시즌 초반 8연전을 치르게 됐다.
한화는 30일 롯데전에서 4대2로 승리했다. 김 감독은 "우리가 1,2,3번 타자는 강해졌다. 하지만 불펜은 여전히 불안했다. 9회 흔들렸는데 뒤집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용규 정근우 피에가 타순 1~3번을 치고 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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