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와 일본의 신성 오타니가 맞붙는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타자 이대호가 개막 3연전에서 순항했다. 이대호는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개막 3연전에서 7안타를 몰아쳤다. 타율 5할8푼3리 2타점. 이대호의 활약 덕에 팀은 개막 3연전에서 2승1무를 챙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제는 니혼햄이다. 특히, 니혼햄에는 지난해 대형신인으로 프로무대에 등장해 투-타 겸업을 하고 있는 오타니가 버티고 있다. 이대호와 오타니가 시즌 초반부터 맞대결을 펼친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일 오타니가 3일 소프트뱅크전에 선발투수로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양팀은 1일부터 소프트뱅크의 홈인 야후돔에서 3연전을 치른다. 오타니는 양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등판하게 되는 것이다.
지난해 투-타를 겸업한 오타니는 이번 시즌 역시 양쪽에서 팀 승리를 위해 뛴다.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개막 3연전에서 14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30일 오릭스전에서는 혼자 3안타를 때려내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타자상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선발투수로도 나서야 한다. 니혼햄 구리야마 감독은 오타니의 투-타 겸업에 대해 "지쳐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젊음이 있다. 상황을 보며 결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3차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소프트뱅크와의 1차전에 야수로 출전시킬지, 휴식을 쉴 것인지 고민하겠다는 뜻이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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