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디바' 손승연이 신곡 '살만해졌어'를 1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연인과 헤어진 아픔으로 물 한모금은 커녕 숨 쉬기도 힘들 정도로 아파했던 한 여자가 조금씩 마음 속 상처를 치유해가며 '이제는 살만해졌다'고 담담하게 말하는 노랫말은 정식으로 음원이 공개되기 전부터 네티즌들의 큰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프로듀싱 팀인 물만난물고기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빈티지 피아노 사운드의 담백한 멜로디와 손승연 만의 폭발적인 가창력, 미국 버클리 음대 유학 등을 통해 보다 깊어진 감성과 음악성을 느낄 수 있는 알앤비 발라드 곡이다.
또한 손승연의 소속사 포츈엔터테인먼트측은 노래 제목과 가사에 담긴 옛 연인을 다 잊고 이젠 살만하다는 내용 자체가 아직도 그 사람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반전임을 의미하기 위해 만우절인 4월 1일을 택해 발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손승연은 이와 함께 1일, 신곡 발표와 함께 공식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user/TheFortuneEnt)을 통해 '싯 앤 라이브(Sit and Live)'라는 브랜드로 '살만해졌어'의 라이브 퍼포먼스 동영상을 공개했다.
'싯 앤 라이브'는 '렛잇고(Let it go)' 커버 영상에서 시도한 앉아서 부르는 라이브를 의미하며, 이번 '살만해졌어' 라이브 영상 역시 압도적인 성량으로 뿜어내는 그리움의 감성이 담긴 무결점의 라이브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소속사 측은 "싯 앤 라이브는 다소 러프하지만 영상 편집이나 음향 믹싱 등 없이, 마치 손승연 씨가 옆에서 직접 부르는 듯한 '가장 온전한 라이브'를 들려주겠다는 취지의 라이브 브랜드다"며 "싯 앤 라이브는 다양한 선곡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향후 이를 손승연의 공연 브랜드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살만해졌어'는 1일 음원 발매 전 이례적으로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는 곡의 테마인 '그 사람을 다 잊었다고 느낄 때'라는 주제로 서울 시민 500명이 직접 손 글씨로 적은 대답들을 모아 제작돼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여성들의 폭발적인 공감대를 얻은 이 뮤직비디오는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하루 만에 총 3만 명이 넘는 회원들로부터 '좋아요'를 받고, 1만 건 이상의 리트윗을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말하던 안 좋은 습관이 자연스럽게 없어졌을 때" "그 사람의 추억이 기억나지 않을 때" "나도 아직 같이 쓰던 컬러링인데" 등 자신의 진솔한 사연들을 적어 올리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하고 있다.아울러 손승연은 미국의 라이언 시크레스트 닷컴(http://www.ryanseacrest.com/)이 주최하는 '렛잇고(Let it go)' 베스트 커버 영상 투표에서 세미파이널 톱 10명에 이름을 올리며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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