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포항 감독이 산둥 루넝(중국)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포항은 2일(한국시각) 포항은 2일(한국시각) 중국 지난의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가진 산둥과의 2014년 ACL 본선 조별리그 E조 4차전에서 4대2로 쾌승했다. 경기 전날 중국 취재진의 도발을 보기 좋은 승리로 되돌려줬다. 지난해 4월 24일 장쑤 원정에서 FC서울이 2대0으로 이긴 뒤 이어진 K-리그 팀 중국 원정 7경기 연속 무승(5무2패)의 한까지 속시원히 풀었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승점 8이 되면서 E조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16강 진출에 있어서 중요한 경기였다. 산둥이라는 좋은 팀을 만나 생각보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16강 진출이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잘 하겠다"고 16일 세레소 오사카와의 원정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경기서 포항은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다. 특히 후반 중반 이후 잇달아 3골을 몰아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황 감독은 "포항의 스타일대로 축구를 하고 싶고, 그렇게 하면 좋은 결과 나올 것 같다"며 "시즌 초반 전술 구현에 시간이 걸렸다"고 최근 상승세 비결을 설명했다. 또 산둥전에서 4골을 몰아친 공격진의 활약을 두고는 "고무적인 일이다. 리그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오늘 실점 장면은 아쉽다. 보완을 해야 한다"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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