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3골이나 내준 것보다는 한 골도 득점하지 못한 점에 더 화가 난 듯 했다.
클롭이 이끄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클롭 감독은 "가레스 베일에게 내준 첫 골은 허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스코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내준 두 골은 내 생각대로 수비가 되지 않은 결과"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클롭 감독은 한 골도 넣지 못한 공격력에 더 큰 불만을 토로했다. 클롭 감독은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는 여러 번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우리는 계속해서 레알 마드리드의 문전을 위협했다. 단 1골이라도 터졌다면 2차전에서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면서 "홈에서 2-0 승리는 가능하지만, 0-3 패배를 뒤집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클롭 감독은 "공격 과정에서 마지막 한 방이 부족했다. 마무리가 너무 좋지 않았다. 만약 우리가 다음주에 탈락하게 된다면, 우리 수비 때문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파리생제르맹(PSG)에 1-3으로 패배한 첼시의 무리뉴 감독 역시 "첼시에는 챔피언스리그급 공격수가 없다. 안드레 쉬를레 대신 페르난도 토레스를 투입한 것은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골 결정력 부족을 한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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