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돈 매팅리이 시즌 초반 류현진의 혹사 가능성을 우려해 당분간 그의 투구수를 유심히 지켜볼 계획임을 선언했다.
매팅리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시즌 초반에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 후 충분한 휴식일을 가진 후 다음 등판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팅리 감독은 팀의 다른 선발투수보다 자주 등판하고 있는 류현진의 혹사를 우려해 이닝수와 투구수에 제한을 둘 계획이냐는 질문에도 "유심히 지켜보며 최대한 그렇게 할 생각이다. 그는 최근 호주에서 경기를 하며 장거리 여행도 잦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매팅리 감독은 "구체적인 투구수 제한은 없다"며 "류현진이 최근 평소보다 짧게 쉬고 등판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달 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호주 개막 시리즈 2차전에 이어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본토 개막전, 그리고 5일 자이언츠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다저스의 올 시즌 초반 6경기 중 3경기에 류현진이 선발 출전한 셈이다.
류현진은 현재 그를 세심히 배려하고 있는 매팅리 감독의 철저한 관리를 받고 있다. 그가 올시즌 초반 두 차례 선발 출전해 던진 경기당 투구수는 87.5개. 성공적인 신인 시즌을 장식한 지난해 그의 경기당 투구수는 이보다 약 15개가 많은 102.3개였다.
매팅리 감독은 지난 시즌 초반에도 류현진의 순조로운 메이저 리그 적응을 위해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 덕분에 류현진은 지난 시즌 초반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서 평균 98.4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이에 매팅리 감독은 올시즌에는 지난 시즌 초반보다 더 많은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을 배려해 그의 투구수를 더 줄였다.
노LA=한만성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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