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촬영 논란'. 현재 진행형이다. '불편한데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부정적 시선과 '국가 브랜드 제고를 위해 감수해야 한다'는 긍정적 시선이 교차한다.
방송인 이병진이 트위터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부정적 의견을 대변한 가운데 PD 출신 박창식 의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구리시 당협위원장)은 반대로 긍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박 의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병진씨를 비롯해 어벤져스2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계시는 분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 조금만 더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의 기반을 조성하고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 시켜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외국영상물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과 같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영화 촬영으로 인한 교통 불편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참고 견디는 이유는 서울이 영화에 등장하면서 얻게 될 위와 같은 기대 때문일 것이다.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긴 호흡을 가지고 여러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고, 아직 걸음마 단계인 '외국영상물 지원 사업' 같은 경우 이를 응원하고 격려해주는 분위기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박창식 의원 측은 '지난해 디즈니 고위 관계자로부터 영화촬영 기획안에 대해 도움을 요청 받았고, 국회 2014년 예산 심사 때에는 정부 예산안에 없던 '외국영상물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을 살려내 '어벤져스2'가 국내에서 촬영을 하는데 결정적인 기여했다. 지난 4일에는 상암동 DMC 촬영장에 직접 방문하여 시민들의 불편 사항 여부를 점검하고 미첼 벨 마블 스튜디오 부사장과 영화촬영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의 촬영 옹호 발언 이전인 지난 5일 이병진은 트위터에 "'어벤져스2' 한국 촬영으로 여기저기서 난리. 그 영화 개봉돼도 별로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라서...게다가 이 난리를 쳐 가면서 막대한 돈까지 바치면서 시민들 불편하고 상인들 영업에도 지장을 주는 촬영. 반갑지 않은 사람 저 말고도 계시죠?"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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