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6)이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경기 종료 직전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값진 승리를 선물했다. 볼턴이 5일(이하 한국시각)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40라운드 허더스필드과의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에 이어 후반 45분까지도 골을 터지지 않았다. 경기장 대형 스크린의 시계는 후반 45분에서 멈췄다. 인저리타임이 주어졌다. 득점없이 비기는 듯 했다. 그 순간 골망이 출렁였다.
볼턴은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기회를 얻었다. 이청용이 크로스를 올린 볼을 조 메이슨이 오른발로 화답,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청용은 올시즌 5호 도움을 기록했다. 2월 9일 29라운드 본머스전에서 첫 골을 터트린 이후 55일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한 볼턴은 승점 48점(11승15무14패)을 기록하며 17위에서 두 계단 상승, 15위로 올라섰다.
이청용은 지난달 30일 위건전에 이어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를 재가동하면 자신의 존재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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