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추락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아스널은 6일(이하 한국시각) 에버턴 원정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4위 아스널(승점 64)은 이날 패배로 5위 에버튼(승점 63)과 승점차가 1점으로 좁혀졌다.
경기 후 벵거 감독은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에버턴은 우리보다 나았다. 우리는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벵거 감독은 3골을 내준 것에 대해서도 "우리는 전체적으로 매우 실망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강호들에 수차례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아스널은 맨시티에 3대6으로 패했고, 리버풀에 1대5로 무너진 적이 있다. 또 지난달 22일 첼시에 0대6으로 무릎을 꿇었다. 벵거는 "대패의 충격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어쨌든 (이날 패배가) 변명거리가 될 순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벵거 감독은 빠른 회복을 주문했다. 13일 위건과의 FA컵 준결승전이 기다리고 있다. 벵거 감독은 "선수들을 다독이는 것이 나의 몫이다. FA컵을 목표로 우리는 스스로를 바로 잡아야 한다. 새롭게 정신무장을 하고, 경기장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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