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4년 세계여자아이스하키 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대회에서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7일 오후(현지시각) 이탈리아 아시아고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대회 2차전에서 3대2 승부치기 승을 거두었다.
한국은 하루전 열린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였다. 하지만 경기 시작 25초만에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문전 앞 혼전 중에 폴란드의 차플릭에게 골을 내주었다.
한국은 지난해 스페인 푸이그세르다에서 열린 2013년 세계여자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B에서 우승, 디비전 2 그룹 A로 승격했다. 이번 이번 대회에서 3위 이내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폴란드를 눌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한국은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계속 한국의 슈팅은 폴란드의 골문을 외면했다. 6분 54초경에는 박다연이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한국은 결국 1피리어드 5분 1초에 동점골을 뽑아냈다. 안근영이 골을 만들어내며 1피리어드를 끝냈다.
2피리어드에 접어들자 폴란드는 우세한 체격조건을 앞세워 한국을 압박했다. 한국은 2피리어드 초반 반칙을 계속 범하며 파워플레이을 내주었다. 결국 2피리어드 3분45초경 골을 내주었다. 첫번째 골의 주인공이었던 차플릭이 다시 골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폴란드는 한국을 상대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한국은 몸을 날리는 투혼을 선보이며 폴란드를 막았다.
3피리어드에 접어들어 한국은 동점골을 뽑아냈다. 4분 7초경 맞언니 이규선이 골을 넣었다. 이후부터는 한국의 페이스였다. 체력이 떨어진 폴란드를 몰아쳤다. 하지만 폴란드 골키퍼의 선방쇼를 넘지 못했다.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고 여기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치기에 들어간 한국은 전날 뉴질랜드전과 똑같은 오더를 선보였다. 첫번째 슈터 최지연은 가볍게 골을 넣었다. 이어 두번째 슈터인 박종아도 골을 넣었다. 폴란드는 두번째 슈터가 골을 넣었지만 마지막 슈터가 득점에 실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8일 하루 쉰 뒤 9일 밤 홈팀 이탈리아와 3차전을 치른다.
아시아고(이탈리아)=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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