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테임즈가 '웨버 도우미'로 나섰다. 웨버가 등판하는 날마다 홈런포로 승리를 돕고 있다.
테임즈는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 5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시즌 2호 홈런을 날렸다. 이날의 유일한 안타가 귀중한 동점 솔로포였다.
0-1로 뒤진 4회말 2사 후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상대 선발 앨버스의 초구 134㎞짜리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1-1 동점을 만드는 비거리 120m의 대형홈런. 몸쪽 높은 공을 놓치지 않았다.
테임즈는 지난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 이후 6일만에 홈런포를 신고했다. 1호와 2호 홈런 모두 웨버가 등판한 날 나왔다. 테임즈는 홈런을 치고 덕아웃으로 들어온 뒤, 3일 경기와 마찬가지로 포수 김태군과 턱수염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기 후 테임즈는 "오늘 컨디션은 특별한 게 없었다. 최근 한국 타자들을 많이 상대하면서 경험을 쌓고 그에 맞춰 타격폼을 맞게 수정해나가고 있는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웨버가 나올 때마다 홈런을 친다는 말에는 "전혀 몰랐다. 이제 알았으니 웨버가 나올 때 항상 나가야겠다"며 활짝 웃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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