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의 선물-14일'이 스페셜 방송을 준비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신의 선물'은 오는 22일 종영을 앞두고 스페셜 방송을 만든다. 스페셜 방송에는 드라마 줄거리의 압축판을 비롯해 배우들의 촬영 에피소드, NG컷 등이 들어간다. 이로써 '신의 선물'의 후속작인 메디컬 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첫방송도 미뤄진다. 당초 4월 말에 첫방송을 하기로 했던 '닥터이방인'은 5월 초로 편성이 미뤄졌다.
이는 경쟁작이자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MBC '기황후'가 1회 연장키로 결정, 29일 종영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SBS 측 입장에서 신규 드라마 '닥터이방인'을 시청률을 선점하고 있는 '기황후'와 굳이 경쟁할 필요는 없다는 이유다.
하지만 불필요한 스페셜 방송으로 꼼수 편성을 부리는 것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초반 기획과는 다르게 갈수록 지지부진한 뽑기식 범인 전개에 한 자릿수 시청률로 간신히 2위를 지키고 있는 '신의 선물'을 굳이 스페셜 편성까지 만들 필요가 있느냐는 비판과 함께 드라마의 여운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을 위한 선물이라는 입장도 있다.
한편 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됐던 '기황후'는 25.5%(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 '신의선물'은 8.9%로 무려 3배 가까운 시청률의 차이를 보인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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