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는게 값이 됐다.
13일 밤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맨시티전의 암표가격이 치솟고 있다. 라이브풋볼티켓 사이트에서는 52파운드(약 9만원)짜리 좌석이 2453파운드(약 426만원)까지 올랐다. 그것도 2장을 함께 구매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거의 900만원 돈이다. 시즌 티켓 양도도 천정부지다. 시즌 티켓 소유자들은 맨시티전에 한해 양도를 하겠다고 나섰다. 이때의 가격은 790파운드(약 137만원)이다. 이는 시즌 티켓 전체 가격인 710파운드(약 123만원)보다도 많다.
이 경기 입장권 가격이 오르는 것은 경기의 중요도 때문이다. 현재 리버풀은 5경기를 남겨놓은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승점 74점이다. 맨시티는 승점 70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리버풀보다 2경기를 덜치른 상태다. 사실상 둘의 맞대결은 리그 우승의 향방을 가늠해줄 경기인 셈이다. 특히 리버풀의 경우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4년만의 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다. 역사의 현장을 직접 보려는 팬들이 몰리고 있어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현상에 리버풀은 '공식 입장권이 아닐 경우 입장을 불허하는 등 검색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팬들은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서만 입장권을 구매해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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